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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乡抒情》视听图书馆2021年第五期

2021年05月17日 13:18   来源: 延边州图书馆

《故乡抒情》视听图书馆是延边图书馆与延边诗朗诵协会联合建设、共同打造,通过线上线下相结合、实体和数字相结合,以一站式服务来满足社会公众不断增长的视听诗歌服务需求,旨在普及公众艺术教育、提升公众艺术品位的阅读推广活动的新形式。特别为朝鲜族群众提供实体视听盘片及数字视听资源欣赏,开展公众艺术教育普及和推广活动。

视听图书馆组织学者、诗人和诗朗诵爱好者为读者提供图书推荐、音乐欣赏、影视资源、有声读物等,进行全面展示和重点推荐,让读者足不出户即可畅享海量优质视听资源。

엄마와 시래기


김학송 시

고향란 랑송

감기에 걸려 육신이 삐걱거릴 때

치킨을 먹고 속이 긁혀 알알할 때

기름진 삶에 지쳐

한오리 털털한 인정이 그리울 때

나는 찾는다 울 엄마와 닮은

시래기를 찾는다

그러면 엄마의 약손이 내 배를 만지듯

금세 몸이 편해지고 아픔조차 사라지고

내 영혼은 가을 강물처럼 맑아진다

덕장에 얹혀 오래오래 찬바람 쐬고

흙먼지 들쓰고 어둠에 부대끼며

온갖 시달림끝에 마침내

깊은 맛으로 태어나는 시래기

시래기에선 엄마의 냄새가 나고

엄마의 주름 깊은 인생이 묻어난다

쥐면 파삭하고 부서지는 가냘픔

꼬약꼬약 탈린 몸은 갈피마다 아픔인데

푸수하지만 변할줄 모르는 맛의 고향에는

이루 말로는 다 못할

정겨움의 아지랑이가 피여오른다

이유없이 목이 마를 때

더 이상 먹고픈 것이 없어질 때

허기진 령혼이

누군가가 그리워 울고있을 때

나는 찾는다 울 엄마와 닮은

시래기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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标签: 视听  诗朗诵  图书馆  延边  公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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